통합돌봄·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 ‘국내 1호’ 정책 전국화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근로자 조식 반값·AI 당지기 등 주목
광주다움 통합돌봄·공공심야어린이 병원…시민 삶의 질 향상 기여
광주다움 통합돌봄·공공심야어린이 병원…시민 삶의 질 향상 기여
![]() 광주시청 전경. |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AI당지기’·‘공공심야 어린이병원’ 등 광주시 민선 8기 핵심 사업을 전국 지자체들이 잇따라 벤치마킹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의 교육·복지·의료·노동·안전 등 시민 삶 전반에 걸친 ‘전국 최초’ 혁신적 정책이 모범사례로 꼽혀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 지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는 광주시 혁신 정책은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부터 AI 당지기,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 광주다움 통합돌봄,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성폭력 피해자 새출발 응원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광주시의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선도적 노력이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자녀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연근무의 새로운 형태로 수원시, 경북도, 전북도 등 타 지자체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우수정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AI당지기’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시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직원 당직제를 전국 특·광역시 중 최초로 폐지하고 도입한 정책으로 공공기관의 비효율적인 야간 당직 시스템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은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도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선도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령·소득·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보편적 돌봄 정책으로, 초고령화 사회 대응 모델로 불린다.
시행 3년차를 맞은 올해는 의료서비스를 결합해 ‘생활 지원’과 ‘치료·회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발전해 의료, 요양, 주거, 식사, 이동 지원 등 맞춤형 통합 돌봄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지난 6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광주를 찾아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마련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부모의 불안을 덜어주는 등 필수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지역 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다.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근로자들에게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는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밖에 틈새돌봄 시책인 손자녀 돌보미 지원 사업, 보행 안전을 위한 ‘현수막 게시대’ 설치, 성폭력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새 출발 응원금’ 사업, 금융취약계층 채무조정비용 지원사업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 8기는 그동안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의 교육·복지·의료·노동·안전 등 시민 삶 전반에 걸친 ‘전국 최초’ 혁신적 정책이 모범사례로 꼽혀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의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선도적 노력이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자녀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AI당지기’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시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직원 당직제를 전국 특·광역시 중 최초로 폐지하고 도입한 정책으로 공공기관의 비효율적인 야간 당직 시스템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은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도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선도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령·소득·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보편적 돌봄 정책으로, 초고령화 사회 대응 모델로 불린다.
시행 3년차를 맞은 올해는 의료서비스를 결합해 ‘생활 지원’과 ‘치료·회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발전해 의료, 요양, 주거, 식사, 이동 지원 등 맞춤형 통합 돌봄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지난 6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광주를 찾아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마련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부모의 불안을 덜어주는 등 필수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지역 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다.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근로자들에게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는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밖에 틈새돌봄 시책인 손자녀 돌보미 지원 사업, 보행 안전을 위한 ‘현수막 게시대’ 설치, 성폭력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새 출발 응원금’ 사업, 금융취약계층 채무조정비용 지원사업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 8기는 그동안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