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도 이달의 섬 선정
2025년 08월 06일(수) 16:40
완도 신지도가 8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은 완도군 신지면 신지도를 ‘8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지도는 완도 본섬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동서 길이가 13㎞가 넘는 긴 섬이다. 예부터 ‘길다’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질다’에서 유래해 ‘긴섬’, ‘진섬’, ‘지도’ 등으로 불렸는데, 신안군의 다른 섬 지도와 구분하기 위해 땔나무가 많은 섬 특성을 감안해 장작나무 ‘신(薪)’ 자를 붙여 신지도(薪智島)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섬 이지만 완도 본도와 신지대교로 연결됐고 고금도와도 장보고대교(연도교)로 이어져 있어 자동차로 해남과 강진을 오갈 수 있다. 인근 소안도와 함께 항일운동의 거점으로도 알려져 있다. 대표적 관광자원은 은빛 모래가 10리에 이른다는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신지도를 포함한 완도 일대에서 축하공연, 체험형 전시관, 이벤트 등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연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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