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희·손지원·권예솔 3인 아트 광주25 ‘라이징스타전’ 참여
광주문화재단 선정…특별부스 전시, 홍보 등 지원
2025년 08월 04일(월) 19:00
정송희 작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기억’
손지원 작 ‘다시 피어오르는’
권예솔 작 ‘누군가의 공간’
오는 10월(23~26일) 열리는 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25’에서는 지역 청년작가를 소개하는 ‘라이징스타전’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청년작가 3인에 정송희, 손지원, 권예솔을 선정했다.

공모에는 모두 22명이 응모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지원이 결정됐다.

이번 공모는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정된 자각들에게는 특별부스 전시를 비롯해 도록 제작, 홍보 등이 제공된다.

정 작가는 인간 내면의 풍경을 필름의 한 장면처럼 연출된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가다. 조선대 미대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했으며 그동안 자아와 세계의 연계 고리를 탐구하는 작업을 펼쳐왔다. 그는 “창작활동은 존재 의미를 찾는 여정의 과정”이라며 “감정을 매개로 인간의 내면 에너지를 탐색해왔다”고 했다.

조선대 미대를 졸업한 손지원 작가는 실체는 없지만 감각적으로 인식되는 존재들을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한다는 철학을 견재해 왔다. 빚, 먼지와 같은 흔적을 작품으로 구현하는 그는 “사진이 전달하는 이미지를 통해 관람객이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식물을 오브제로 활용하는 권 작가는 전남대를 졸업하고 석사를 수료했다. 실내 공간을 감성적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을 해온 데서 보듯 감성과 치유에 방점이 놓여 있다. 그는 복잡한 도시에 거주하는 현대인들에게 “식물이 주는 위안와 마음의 평정을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노 대표이사는 “‘아트 광주’에 지역 청년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향후에도 지역 미술 생태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역할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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