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척 강자들 목포로 모인다
21·22일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25개국 250여명 8개 종목 대결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 한자리에
2025년 08월 03일(일) 20:50
2025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가 오는 21·22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창 던지기 종목에서 경기를 하는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목포에서 아시아 투척 강자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아시아육상연맹과 대한육상연맹, 목포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가 21·22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전남육상연맹(회장 김용주)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25개국 250여명(선수 180명, 임원 7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창던지기 등 남녀 총 8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동메달리스트이자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태희(익산시청)와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해머던지기 신기록 보유자인 카타르의 애쉬러프 앰가드 엠 아 엘시어파이 등이 참가해 명승부를 펼친다.

또 국내 최고의 투척 전문 대회인 ‘제21회 목포전국육상투척경기대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회 개회식은 20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리고, 환송식은 22일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에서 진행된다.

지도자들의 교류 무대도 마련된다.

대회 부대행사로 여자 포환던지기 세계기록(22.63m) 보유자이자 88올림픽 포환던지기 금메달리스트인 나탈리아 리소브스카이아(우크라이나)와 함께 장징룽(중국), 꾸엔(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육상 지도자 강습회가 열린다.

김용주 전남육상연맹회장은 “국내·외 우수 선수와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전남 육상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소중한 기회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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