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재단, 지역 자원 활용한 관광 창업자 발굴·지원 나서
2025년 08월 01일(금) 19:30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창업 기업 육성에 나섰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31일 청년 창업자들과 협약식〈사진〉을 갖고 ‘2025 관광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선발된 창업자들은 창업지원금과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과 컨설팅, 상품 개발 등의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창업자들은 ▲체험·콘텐츠형 7명 ▲인프라형 3명 ▲서비스형 2명 등 12명으로, 창업자별 최대 2000만원, 총 2억 원의 창업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선발된 창업자들은 전남의 로컬 자원과 고유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광양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미식 상품 개발 ▲순천 낙안읍성과 연계한 감성 웰니스 전통 체험 ▲완도 금당8경을 기반으로 한 요트 투어 프로그램 ▲나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방향 상품 체험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목받았다.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관광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41명의 창업자를 선발·지원했다. 현재 1곳만 폐업하고 나머지 40개 기업은 사업을 유지하고 있어 관광 창업 지원 사업의 필요성, 지속성과 실효성을 보여준다는 게 전남도 안팎의 평가다.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관광 창업은 전남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창업자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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