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한 테마 점검에 나선다.

목포해경은 29일 태풍 내습기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증가하는 데 따라 다음달 29일까지 5주 간 해양오염 예방 점검을 추진한다.

해경은 기름유출사고에 취약한 예인선, 부선, 어선 등을 중심으로 ▲폐유, 선저폐수 및 생활쓰레기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법정기록부 비치 및 기록 관리 ▲어선 등 의무사항 이행 점검 ▲해양오염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을 진행한다.

목포해경은 적발된 어선에 대해 경미한 위반사항의 경우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고의적이거나 반복적인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선박 종사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춰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