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웅천마리나, 해수부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포함
제2차 수정안 고시…예정구역 70곳→ 40곳 축소
2025년 07월 27일(일) 22:40
해양수산부가 27일 여수웅천마리나를 새롭게 포함하는 제2차(2020∼2029)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마리나항만법에 따른 마리나항만구역과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이 대폭 정비했다.

전남권에는 기존 목포마리나와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여수 웅천마리나를 포함 2곳이 전국 10개 마리나항만구역으로 수정, 변경됐다.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은 70곳에서 40곳으로 줄었다. 이미 마리나항만 구역으로 지정됐거나 다른 법령이나 사업에 따라 개발이 완료된 지역 등을 제외했다. 전남의 경우 목포, 소호, 웅천 3곳이 제외됐고 나머지 향화도, 화원, 진도, 완도, 남열, 여수엑스포, 광양, 영암호 등 8곳은 유지됐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레저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소규모·개별 관광 선호도가 높아져 세계 마리나선박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따라 2029년에는 마리나선박이 3만3800척으로 2023년 대비 2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된다. 전남권의 경우 수요 선박은 2999척으로 전국 15.5%의 분담률이 예측되면서 마리나 항만시설의 확충 필요성이 커졌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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