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5도 내외 폭염 지속…곳곳 열대야
고기압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이 지속되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 광주와 전남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27일 예보했다.
28일 아침최저기온은 21~26도, 낮최고기온은 33~35도로 오르고, 29일도 아침최저기온이 22~25도, 낮최고기온이 32~35도로 오르겠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을 받아 습도도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7일 오후 5시 기준 거문도.초도를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거문도와 초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무더위로 인해 밤 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폭염일수’(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일수)는 20일이며, 열대야일수는 지난 26일까지 15일이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응급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광주에서 43명, 전남에서 173명 등 총 2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전년 동기(광주 18명, 전남 104명 등 총 122명) 대비 77.0% 증가한 수치다.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 26일까지 20개 시·군 279개 농가에서 닭 14만 3471마리, 오리 8170마리, 돼지 7148마리 등 누적 15만 8789마리의 가축이 폐사(피해 금액 20억 3500만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 광주와 전남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27일 예보했다.
28일 아침최저기온은 21~26도, 낮최고기온은 33~35도로 오르고, 29일도 아침최저기온이 22~25도, 낮최고기온이 32~35도로 오르겠다.
27일 오후 5시 기준 거문도.초도를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거문도와 초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무더위로 인해 밤 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응급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광주에서 43명, 전남에서 173명 등 총 2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전년 동기(광주 18명, 전남 104명 등 총 122명) 대비 77.0% 증가한 수치다.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 26일까지 20개 시·군 279개 농가에서 닭 14만 3471마리, 오리 8170마리, 돼지 7148마리 등 누적 15만 8789마리의 가축이 폐사(피해 금액 20억 3500만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