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 예술 네트워크서 어떤 역할 할 수 있을까
호랑가시나무 23일 양림동 ‘10년 후 그라운드’서 간담회
정헌기 대표 유럽 예술기관과의 협력 성과 공유 자리
정헌기 대표 유럽 예술기관과의 협력 성과 공유 자리
![]() Rathausgalerie 토크에서 발표 중인 정헌기 대표. <호랑가시나무 제공> |
21세기에 들어서 세계 각국 문화도시들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유수의 도시들이 자국의 문화예술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추세다. 이와 맞물려 도시를 기반으로 예술 네트워크, 예술 플랫폼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광주는 세계 예술 네트워크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광주의 국제 무대에서 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유럽의 예술기관과 레지던시 등을 매개로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호랑가시나무창작소(대표 정헌기)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양림동 ‘10년 후 그라운드’에서 간담회를 펼친다.
이번 간담회는 정 대표가 지난 5월 26일부터 45일간 독일을 비롯한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 예술기관 초청으로 현지서 전개한 활동을 예술 관계자, 작가 등과 공유하는 자리다. 그는 뮌헨시 시청 라투스 갤러리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국제포럼 ‘In Dialoque’에 연사로 참여했다. 또한 뮌휀의 ‘Platform’과 큐레이터 인턴쉽 프로그램 신설을 비롯해 벨기에 브뤼셀의 CAB, 스페인의 신설 레지던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유럽 기관들과 ‘아트 유니온’ 설립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6년 뮌헨에서 전시를 열 계획이다. 광주 작가들과 유럽 작가들이 참여해 예술을 매개로 우리 시대의 화두인 공존, 지속 가능성 등을 함께 탐색할 예정이다.
한편 정 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양림동이 향후 국제 예술 플랫폼과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시간”이라며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등이 네트워크와 플랫폼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제시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는 세계 예술 네트워크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광주의 국제 무대에서 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호랑가시나무창작소(대표 정헌기)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양림동 ‘10년 후 그라운드’에서 간담회를 펼친다.
이번 간담회는 정 대표가 지난 5월 26일부터 45일간 독일을 비롯한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 예술기관 초청으로 현지서 전개한 활동을 예술 관계자, 작가 등과 공유하는 자리다. 그는 뮌헨시 시청 라투스 갤러리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국제포럼 ‘In Dialoque’에 연사로 참여했다. 또한 뮌휀의 ‘Platform’과 큐레이터 인턴쉽 프로그램 신설을 비롯해 벨기에 브뤼셀의 CAB, 스페인의 신설 레지던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양림동이 향후 국제 예술 플랫폼과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시간”이라며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등이 네트워크와 플랫폼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제시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