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광주시청 2층 무등홀에서 ‘2030 광주광역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광주지역 내 일반공업지역 및 준공업지역 4.2㎢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비 방향을 담은 계획(안)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대상지는 송암산단 일대, 평동산단 일대, 매월유통단지 일대, KT&G 광주공장 일대,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송암TG 주변 등 총 7개소이다.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기본계획은 공업지역의 산업 활성화, 공간 환경 개선, 지원기반시설 기본방향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신우진 전남대학교 교수(지역개발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며, 토론에는 안형순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박동원 광주연구원 첨단산업도시연구실장,이철승 (재)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본부장이 참가한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도시 환경에 맞춰 공업지역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