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 여수항 크루즈 활성화 나서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석…홍보부스 마련 여수항 장점 부각
2025년 07월 15일(화) 18:50
전남관광재단이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2일까지 사흘 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한 여수항의 장점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여수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도 포럼 기간 마케팅 활동에 동참했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포럼으로, 매년 세계 주요 선사 및 여행사, 기항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면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관광재단은 포럼 기간,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최대 15만t급 접안이 가능한 부두 인프라 ▲24시간 접안 가능한 여수 엑스포 여객선터미널 ▲전남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현황 ▲크루즈 기항에 따른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관광재단은 또 홍보 부스를 찾은 MSC 크루즈, 일본 하카타항 등 주요 글로벌 선사 및 기항지와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여수항의 경쟁력을 알리는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여수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인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여수항에는 총 3척의 크루즈가 입항했고 하반기에도 국제 크루즈 3척이 입항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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