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신체극 무대 이끌 배우 찾는다
국립극단·광주예술의전당 공동제작, 오는 27일까지 모집…광주 출신 배우 우대
2025년 07월 15일(화) 16:20
국립극단과 광주예술의전당이 손잡고 올 연말 신체극 ‘프랑켄슈타인(가제)’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에 출연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오디션 지원 자격은 공연일 기준 만 19세 이상 40세 미만으로, 마임·아크로바틱·무용 등 신체를 활용한 공연 경험이 1편 이상 있어야 한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실연 및 그룹 오디션으로 최종 18명을 선발한다. 광주 출신 배우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국립극단 접수 전용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합격자는 누리집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이번 작품은 19세기 천재 여성 작가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프랑스 마르셀 마르소 국제 마임학교를 졸업한 남긍호가 맡는다. 움직임과 몸짓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 피지컬 씨어터’ 형식을 통해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다.

광주예술의전당 조근휘 담당자는 “신체의 움직임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번 작품은 배우에게도 새로운 예술적 도전이 될 것”이라며 “무대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상상력을 지닌 많은 지역 배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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