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스며든다] 보호자 48.4% “가장 필요한 정책은 ‘주·야간보호 지원’”
2025년 07월 15일(화) 08:00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지역 치매환자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치매지원사업은 ‘주·야간보호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치매안심센터의 ‘2024광주시 치매인식도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주·야간보호 지원을 원한다는 응답이 48.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인식도 조사는 지역주민 대상 인식개선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9월 10일까지 광주지역 거주하는 20대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설문에는 738명(72.4%)이 ‘없다’고 답했고 281명(27.6%)이 ‘있다’고 답했다.

광주 시민 10명 중 2명 이상이 치매환자 가족이 있는 셈이다. 치매 환자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직계가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56명(55.5%)로 가장 많았으며, ‘친척’ 83명(29.5%), ‘직계가족·친척 모두’ 42명(14.9%) 순이었다.

치매가족이 있다고 응답한 설문자 중 직접 생활 경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 171명(60.9%) , ‘없다’ 110명(39.1%)으로 응답했다,

치매가족에게 필요한 치매지원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주·야간보호 지원’ 응답이 136명(4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과 ‘치매환자돌봄정보’가 66명(23.5%), ‘구호물품 지원’ 9명(3.2%), ‘치매가족자조모임’ 4명(1.4%) 순으로 나타났다.

치매에 대한 지식 관련 응답 결과 ‘제도’에 대한 정답률이 평균 89.4%로 가장 높았으며, ‘증상·진단’이 평균 78.9%, ‘원인’이 평균 75.3%, ‘예방/치료’가 평균 72.4% 순으로 나타났다.

치매인식도 16개의 항목 중 오답률이 높은 항목은 ‘완치 가능한 치매가 있다’ 71.2%, ‘머리를 다치면 치매에 걸리기 쉽다’ 58.9%로 높은 오답률을 보였다.

얻고 싶은 치매 관련 정보는 ‘예방 및 치료’가 가장 많았고, ‘치매 검사 방법(기관, 비용등)’, ‘원인 및 증상’, ‘치매시설 정보’, ‘치매관련 통계’ 순으로 나타났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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