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외국인 노동자 숙소서 화재…건물 1동 전소
2025년 07월 13일(일) 10:12
<무안소방 제공>
무안군 청계면의 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불이 나 45명이 대피했다.

13일 무안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께 무안군 호남고속철도 2단계 6공구 공사현장사무실 부지 내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시간여 만에 꺼졌으며, 거주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 등 45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로 건물 1동이 전소되고 소방서 추산 80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에어컨과 실외기를 연결하는 전기 배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은 전기 시설에 옷가지가 쌓여 있어 열이 축적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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