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택시가 주차타워 4층 외벽 뚫고 추락...운전자 경상
2025년 07월 11일(금) 18:47
<광주북부경찰 제공>
광주의 5층짜리 주차타워에서 택시가 외벽을 뚫고 도로로 떨어져 6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11일 광주북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광주시 북구 일곡동의 한 주차타워 4층에서 택시가 외벽을 뚫고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4)씨가 안면부 출혈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택시에는 승객이 없었고, 사고 지점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 2차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주차타워 내 5층에서 4층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벽으로 돌진, 쇠파이프 바리케이트와 샌드위치패널 외벽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으며, 급발진 주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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