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잡은 전남드래곤즈, 홈에서 연승 잇는다
15경기 연속 무패 인천에 2-1 승
12일 경남FC와 K리그2 20라운드
2025년 07월 11일(금) 14:30
지난 5일 1위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장식한 전남 정지용. <전남드래곤즈 제공>
‘1위’를 잡은 전남드래곤즈가 기세를 이어 홈에서 연승을 노린다.

전남드래곤즈가 12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지난 5일 안방에서 치른 19라운드 경기에서 ‘대어’를 잡았다.

4경기 연속 무승 중이었던 전남은 15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었던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했다.

전반 19분 알베드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전남은 전반 40분 동점은 허용했지만,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41분 발디비아의 패스를 받은 정지용이 인천 골대를 가르면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남은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만들었다.

9승 7무 3패(승점 34·득점 27)가 된 전남은 3위 부천FC(승점 34·득점 30)에 득점에서 밀려 4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수원삼성(승점 38)과 승점 4점 차, 거침없던 인천(승점 45)의 승점 사냥을 저지하면서 1위와는 승점 11점 차다.

상승세를 탄 전남과 달리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경남은 4연패 뒤 지난 19라운드 안산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어렵게 승점을 추가했다.

승점 18점으로 10위 자리하고 있는 경남은 브루노 코스타, 후벵 마세도, 단레이 등 외국인 선수를 새로 영입해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최근 5번의 맞대결 전적은 2승 2무 1패로 전남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남에 새 전력도 있다. 앞선 인천전에서 프랑스 국적의 ‘생마르탱 국가대표’ 르본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르본은 후반 23분 교체 멤버로 나서 개인기와 돌파 실력을 보여줬다.

전남이 홈에서 연승을 잇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전남은 경남전에서 ‘장흥군의 날’을 진행한다. 이날 장흥군청과 장흥군체육회를 비롯한 단체와 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전남을 응원한다. 장외에 제18회 정남진 장흥물축제를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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