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피서 즐길 전남 해수욕장, 여기 어때
![]() 진도 가계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소나무와 잔디 등의 친수공간을 갖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해수욕장이다.〈전남도 제공〉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바다를 찾게되는 시기다. 주말 어디로 갈 지 고민인 지역민들을 위해 전남도가 번잡하지 않게 쉼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4곳을 선정, 추천하고 나섰다. 이들 해수욕장은 갯벌 위주의 서남해안에서도 모래사장을 갖춰 찾는 피서객들이 끊이질 않는 명소다.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은 도심과 인접한 바다를 찾는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해수욕장이다. 갯벌이 아닌, 모래사장을 갖추고 있으며 패들보드,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도 젊은층의 발길을 붙들만한 장점으로 꼽힌다. 해변 옆으로 캠핌장이 조성돼 있고 예술의 섬 장도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명소다. 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은 곰솔 숲이 눈길을 끄는 해수욕장.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 뒤로 2000여 그루의 곰솔이 숲을 이룬다. 모래찜질의 추억을 건질 수 있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선호하는 어린이 물놀이장(아쿠아월드)도 갖췄다. 도심 속 답답함을 떨쳐낼 환상적 서해 낙조는 덤이다. 오는 18일 정식 개장.
진도 가계해수욕장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회동마을에 위치한 곳으로, 3㎞에 이르는 백사장, 소나무와 잔디로 꾸며진 친수공간과 편의시설 등으로 매년 관광객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18일부터 본격 개방된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물놀이객들이 관심을 끌만하다. 해송 숲 사이 텐트 설치가 가능한 데크도 갖춰 캠핑을 하며 해수욕을 즐기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야간 경관 조명도 갖춰 밤에도 볼거리가 있다.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관광객을 맞는다.
전남도 관계자는 “긴 해안선과 올망졸망한 섬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해양 경관으로 볼거리가 많은 전남 해변에서 무더위를 이겨내고 별미 먹거리를 맛보며 치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은 도심과 인접한 바다를 찾는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해수욕장이다. 패들보드,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이 가능하고 예술의 섬장도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명소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 관계자는 “긴 해안선과 올망졸망한 섬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해양 경관으로 볼거리가 많은 전남 해변에서 무더위를 이겨내고 별미 먹거리를 맛보며 치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