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아사니, K리그1 ‘6월의 선수’ 후보에
강상윤·콤파뇨·이승원과 경쟁
2025년 07월 09일(수) 19:30
광주FC의 아사니가 ‘EA SPORTS 이달의선수상’ 수상을 노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6월에 진행된 K리그1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4경기를 평가해 아사니, 강상윤·콤파뇨(이상 전북), 이승원(김천)을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아사니는 6월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광주 승점 사냥에 앞장섰다. 그는 20라운드 대전전과 21라운드 안양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면서 지난 2023시즌 2월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이어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아사니는 당시 울산 소속이었던 대전 주민규에 0.39%차로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수원FC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하다가 전북으로 복귀해 팀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는 강상윤도 후보에 포함됐다. 2022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프로 무대에 오른 강상윤의 첫 후보 선정이다.

그는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1도움의 활약으로 3-2 승리를 이끌며 라운드 MVP가 됐다.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콤파뇨는 8골을 터트리면서 뜨거운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19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그는 21라운드 김천전에서는 멀티골을 장식하면서 두 차례 베스트11에 올랐다. 21라운드 MVP에도 등극했다.

3년 차 김천상무 이승원도 올 시즌 21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6월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승원은 두 차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 영예도 안았다. 이달의선수상 후보 선정은 처음이다.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통해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K리그 팬 투표(25%)가 진행된다. 연맹은 EA FC온라인 유저 투표(15%) 결과까지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지며,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가 부착된다.

한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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