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가 벼멸구 비상
폭염이 이어지면서 벼멸구, 혹명나방 등이 잇따르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전남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진도, 해남, 완도, 신안등 서남해안 지역 900여㏊에서 해충 피해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애멸구가 발생 870㏊ 논이 피해를 입었고 벼멸구 1㏊, 혹명나방 19㏊ 등이다.
애멸구는 바이러스를 매개해 줄무늬 잎마름병, 검은줄오갈병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기 방제 필요성이 더욱 크다.
병해충 발생 시기도 빨라졌다.
벼멸구의 경우 지난해 해남지역에 6월 20일에 발생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보름정도 빠른 지난달 5일, 같은 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비래해충 성충은 중국 등에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제주, 서·남해안, 경남 내륙 지역에 자리를 잡은 뒤 번식하며,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주로 야간에 작물의 잎과 줄기를 마구 갉아 먹으며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래해충은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 들어오는 나방류, 멸구류 등의 해충을 뜻한다.
농업기술원은 방제비 73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28개소를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등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8일 전남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진도, 해남, 완도, 신안등 서남해안 지역 900여㏊에서 해충 피해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애멸구가 발생 870㏊ 논이 피해를 입었고 벼멸구 1㏊, 혹명나방 19㏊ 등이다.
애멸구는 바이러스를 매개해 줄무늬 잎마름병, 검은줄오갈병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기 방제 필요성이 더욱 크다.
벼멸구의 경우 지난해 해남지역에 6월 20일에 발생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보름정도 빠른 지난달 5일, 같은 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비래해충 성충은 중국 등에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제주, 서·남해안, 경남 내륙 지역에 자리를 잡은 뒤 번식하며,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주로 야간에 작물의 잎과 줄기를 마구 갉아 먹으며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래해충은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 들어오는 나방류, 멸구류 등의 해충을 뜻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