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가 8일부터 호남을 방문한다.

국정기획위는 “8일부터 10일까지 호남에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국정기획위가 운영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전문 조사관이 전국을 순회하며 주민들로부터 지역 숙원사업과 정책제안, 민원, 갈등 등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게 된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주 강원도를 시작으로 모두의 광장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 주 전남 3개 도시인 목포, 순천, 구례를 방문한다.

주민들은 목포시청 대회의실(8일 오전), 순천 호남호국기념관(9일), 구례 서시교(9일 오후)에서 국정기획위에 직접 민원을 전달할 수 있다.

국정기획위는 또 현장의 소리를 듣고 위해 목포 임성천(침수예방 전비현장) 순천 승주업 평중리(그린바이오 신산업 현장), 구례 봉동리 서시교(교통약자 불편 개선 요구 민원)을 찾아 지역민들의 애로사항과 주민 의견을 듣는다.

이번 국정기획위 호남 방문에는 박규섭 국정기획위 위원장 직속 국민주권위원회 전문보좌역이 참석한다. 이와함께 국민권익위원회도 상담장을 마련, 민생 소통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