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은 야구 열기 … 사상 첫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
역대 최소 405경기 만에 기록
경기 절반이 매진…KIA는 13경기
롯데와 주말 3연전, 3위 싸움 관심
나성범·김선빈·이의리, 복귀 시동
8~9일 NC와 2군 경기서 최종 점검
경기 절반이 매진…KIA는 13경기
롯데와 주말 3연전, 3위 싸움 관심
나성범·김선빈·이의리, 복귀 시동
8~9일 NC와 2군 경기서 최종 점검
2025년 07월 03일(목) 20:25
 KBO가 지난 2일 누적관중 700만 7765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초로 전반기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뜨거운 6월을 보냈던 KIA는 3위 자리를 놓고 롯데와 주말 3연전을 펼치고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의 복귀도 앞두고 있어 7월 흥행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 제공> |
KBO리그가 역대 최초로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를 이뤘다.
지난 2일 광주챔피언스필드 등 전국 5개 구장에 7만 6723명이 입장하면서 누적 관중 수가 700만 7765명이 됐다. 무더위에도 역대 최초로 전반기 700만 관중에 성공했다.
처음 1000만 관중을 넘기면서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2024시즌에는 후반기가 진행되던 7월 27일 700만을 넘었다. 487경기 만에 이뤄진 700만 관중이었다.
올 시즌에는 지난해 기록을 82경기 단축하면서 역대 최소 경기인 405경기 만에,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700관중을 넘어섰다.
또 다른 기록도 세워졌다.
KBO는 지난 6월 17일 600만 관중을 달성했고 15일 만이자 55경기 만에 700만까지 돌파했다. 600만 관중에서 700만 관중 달성까지 걸린 일수와 경기 수도 역대 최소다.
평균관중수도 2일 현재 1만 7303명으로 지난시즌 동일 경기 수와 비교하면 17%가 상승했다.
삼성이 경기당 평균 2만 2653명을 동원하면서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LG가 2만 1651명, 롯데 2만 839명으로 3개 구단이 2만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두산 1만 9713명, SSG 1만 8554명, 한화 1만 6922명, KIA 1만 6686명 순이다.
관중수도 삼성이 1위다.
삼성이 홈에서 치른 32경기에 97만 4094명이 입장하면서 1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삼성에 이어 LG(90만 9362명), 롯데(87만 5249명), 두산(80만 8218명)이 80만명 이상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2일까지 39경기를 치른 KIA의 누적 관중은 65만 754명이다.
매진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2일까지 진행된 405경기 중 관중석이 모두 채워진 경기는 196경기(48%)에 달한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 새 둥지를 차린 한화는 홈 39경기 중 35경기에서 매진을 장식했다. 이어 삼성이 43경기 중 33차례, 롯데가 42경기에서 39차례 매진을 이뤘다. LG도 26경기를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면서 20차례 이상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KIA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챔피언스필드 2만 500석을 가득 채웠다.
초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관중 수가 6% 감소한 KIA는 800만 관중 돌파 전면에 설 전망이다.
6월 한 달 가장 높은 0.682의 승률을 기록했던 KIA는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으로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4위까지 치고 오른 KIA는 4일부터 3위 롯데를 상대로 홈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3위를 놓고 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 맞붙게 되면서 팬들의 분위기도 뜨겁다.
뜨거운 날씨에도 주말 3연전 입장권이 거의 팔려나가면서 매진이 예상된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까지 예상되면서 KIA의 티켓 파워는 더 커질 전망이다.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캡틴’ 나성범과 ‘타격 천재’ 김선빈이 기술훈련을 하면서 실전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두 선수는 오는 8일과 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퓨처스 경기를 통해 복귀를 위한 점검 시간을 갖는다.
9일에는 이의리가 퓨처스 경기 마운드에 올라 수술 후 세 번째 등판이자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지난 2일 광주챔피언스필드 등 전국 5개 구장에 7만 6723명이 입장하면서 누적 관중 수가 700만 7765명이 됐다. 무더위에도 역대 최초로 전반기 700만 관중에 성공했다.
처음 1000만 관중을 넘기면서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2024시즌에는 후반기가 진행되던 7월 27일 700만을 넘었다. 487경기 만에 이뤄진 700만 관중이었다.
또 다른 기록도 세워졌다.
KBO는 지난 6월 17일 600만 관중을 달성했고 15일 만이자 55경기 만에 700만까지 돌파했다. 600만 관중에서 700만 관중 달성까지 걸린 일수와 경기 수도 역대 최소다.
평균관중수도 2일 현재 1만 7303명으로 지난시즌 동일 경기 수와 비교하면 17%가 상승했다.
삼성이 경기당 평균 2만 2653명을 동원하면서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LG가 2만 1651명, 롯데 2만 839명으로 3개 구단이 2만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관중수도 삼성이 1위다.
삼성이 홈에서 치른 32경기에 97만 4094명이 입장하면서 1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삼성에 이어 LG(90만 9362명), 롯데(87만 5249명), 두산(80만 8218명)이 80만명 이상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2일까지 39경기를 치른 KIA의 누적 관중은 65만 754명이다.
매진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2일까지 진행된 405경기 중 관중석이 모두 채워진 경기는 196경기(48%)에 달한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 새 둥지를 차린 한화는 홈 39경기 중 35경기에서 매진을 장식했다. 이어 삼성이 43경기 중 33차례, 롯데가 42경기에서 39차례 매진을 이뤘다. LG도 26경기를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면서 20차례 이상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KIA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챔피언스필드 2만 500석을 가득 채웠다.
초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관중 수가 6% 감소한 KIA는 800만 관중 돌파 전면에 설 전망이다.
6월 한 달 가장 높은 0.682의 승률을 기록했던 KIA는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으로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4위까지 치고 오른 KIA는 4일부터 3위 롯데를 상대로 홈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3위를 놓고 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 맞붙게 되면서 팬들의 분위기도 뜨겁다.
뜨거운 날씨에도 주말 3연전 입장권이 거의 팔려나가면서 매진이 예상된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까지 예상되면서 KIA의 티켓 파워는 더 커질 전망이다.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캡틴’ 나성범과 ‘타격 천재’ 김선빈이 기술훈련을 하면서 실전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두 선수는 오는 8일과 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퓨처스 경기를 통해 복귀를 위한 점검 시간을 갖는다.
9일에는 이의리가 퓨처스 경기 마운드에 올라 수술 후 세 번째 등판이자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