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아 나랑 놀자!
전통연희놀이연구소, 전통연희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7월 5~6일 오후 4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서 공연
7월 5~6일 오후 4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서 공연
![]() 전통연희극 ‘팥죽할멈과 호랑이’가 오는 5~6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공연의 한 장면.<전통연희놀이연구소 제공> |
팥죽 할멈 앞으로 어슬렁 어슬렁 나타난 집채만한 호랑이! “어흥~ 할멈을 꿀꺽 잡아먹어야겠다”
할멈과 호랑이가 서로를 해치지 않고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익숙한 전래동화가 신명나는 탈출과 판소리 등 전통연희로 다시 태어난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오는 5~6일 오후 4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팥죽할멈과 호랑이-호랑아 나랑 놀자’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2025지역대표예술단체에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발光불개-무등산호랑이 연대기’ 시리즈의 일환이다.
이번 작품은 팥죽 할멈이 봄날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에게 “동짓날 먹을 것이 없을 때 찾아와 나를 잡아먹으렴”하고 보낸 후, 알밤·송곳·개똥·맷돌·자라 등의 도움을 받아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내용의 전래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토대로 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공연에서는 호랑이와 팥죽할멈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내용으로 각색해 전한다.
여기에 강령탈춤과 인형극을 결합하고, 아이들이 들썩이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 어린이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따라하며 공연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등산 호랑이 시리즈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팥죽할멈과 호랑이’, ‘개똥이와 무등산 호랑이’, ‘발光불개-사방을 지키는 신’ 등의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 강미화 팀장은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만큼 지루할 틈이 없는 신명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관객들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살아간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할멈과 호랑이가 서로를 해치지 않고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익숙한 전래동화가 신명나는 탈출과 판소리 등 전통연희로 다시 태어난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오는 5~6일 오후 4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팥죽할멈과 호랑이-호랑아 나랑 놀자’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2025지역대표예술단체에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발光불개-무등산호랑이 연대기’ 시리즈의 일환이다.
무등산 호랑이 시리즈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팥죽할멈과 호랑이’, ‘개똥이와 무등산 호랑이’, ‘발光불개-사방을 지키는 신’ 등의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 강미화 팀장은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만큼 지루할 틈이 없는 신명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관객들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살아간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