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 국립5·18묘지 참배
“광주시민과 호남인들은 민주당의 뿌리”
광주·전남 현역 단체장·국회의원 대거 동행
2025년 06월 28일(토) 11:05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28일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치고 민주의문 앞에서 당대표 후보로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28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묘지 방명록에 “오월정신,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주주의 수호와 검찰개혁 완수로 잇겠습니다. 광주시민이 연 길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후보의 참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갑) 광주시당위원장, 정진욱(동남갑), 안도걸(동남을), 조인철(서구갑), 정준호(북구갑), 전진숙(북구을), 박균택(광산구갑) 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박 의원은 윤상원·박관현·윤한봉 열사 묘역 등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곳 5.18 민주묘역을 찾았다”면서 “광주는 단지 한 도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시작이며, 광주 시민과 호남인들은 민주당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오늘 5월 영령들께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의 힘으로 내란을 막고 국민들의 결단으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고 보고드렸다”면서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책임을 나눠지며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강한 민주당이 되겠다는 다짐도 드리고 추석이 오기 전에 검찰개혁 사법을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통과시킬 것을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는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공석이다. 이후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

박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차기 당 대표 출마 후보로 경쟁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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