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안양전 무패행진 잇는다
2019년 10월 이후 6경기 무패
28일 안양서 K리그1 21라운드
2025년 06월 27일(금) 14:10
광주FC 박인혁(앞)이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후반 26분 득점한 뒤 아사니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는 2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으로 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FC 안양과의 맞대결을 갖는다.

좋은 기억을 살려 승리 사냥에 나서는 광주다.

광주는 안양과의 최근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10월 맞대결부터 6경기에서 패배를 잊었다.

이정효 감독도 광주 지휘봉을 들고 지휘한 안양전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이번 경기를 통해 5위 진입을 노린다.

6위 광주는 지난 22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전적이 7승 7무 6패(승점20)다 됐다. 7위 FC서울과 승점 1점 차, 5위 울산HD도 승점 1점 차 안에 있다.

앞선 대전전 무승부 결과는 아쉽지만 공격진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됐다.

광주는 이날 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사니가 헤이스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패스를 주고받은 끝에 기록한 골이었다.

승부가 1-1 원점으로 돌아간 후반 26분에는 후반 교체 멤버로 투입된 박인혁이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사니는 박인혁의 골에 관여하면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했다.

이날 광주는 10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5개는 유효슈팅으로 장식하는 등 뜨거워진 화력을 보여줬다.

A매치 휴식기에 앞서 치르는 리그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도 승리가 간절하다. 개막과 함께 ACLE 일정까지 병행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왔던 광주는 안양전에 이어 7월 2일 울산HD와의 코리아컵 8강을 치른 뒤 꿀맛 휴식을 취하게 된다. 기분 좋은 휴식기를 보내기 위해 안영전 승리가 필요하다.

광주는 A매치 휴식기 이후 7월 18일 수원FC와의 경기를 통해 리그 일정을 재개하게 된다.

6월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된 광주가 매서워진 발끝으로 안양전 무패 행진 속 순위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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