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미지와 함께 걷기’
광주시립미술관 27일 포럼·아카데미 ‘삽질과 디깅’
김서라 비평가 참여 광주 상징성 등 이미지 읽기
2025년 06월 26일(목) 16:40
광주시립미술관 로고
발터 벤야민은 도시의 장소 이미지를 매개로 비평적 방법을 제안했다. 정치적인 관점을 ‘도시 산책’이라는 모티브로 풀어낸 비평은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했다.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의 대표 이미지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5·18민주광장, 무등산, 옛읍성터 등 다양한 공간들이 환기된다.

벤야민의 이론을 토대로 ‘광주, 이미지와 함께 걷기’를 주제로 한 포럼·아카데미가 열린다.

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은 27일 오후 3시 세미나실에서 첫 번째 포럼·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포럼·아카데미는 신진 연구자들의 협업 연구 프로그램인 ‘삽질과 디깅’의 첫 번째 시간으로 진행된다.

27일 김서라 비평가의 ‘광주, 이미지와 함께 걷기’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포럼·아카데미는 도시 속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하고 바라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김서라 비평가는 ‘이미지와 함께 걷기-길에서 수집한 광주의 이미지들’ 를 펴냈으며 ‘근대적 기술관에 대한 발터 벤야민의 비판과 대항전략’ 논문 등을 발표했다.

한편 윤익 시립미술관장은 “김서라 비평가가 바라본 광주 이미지와 그 안에 내재된 다채로운 의미, 상징성 등은 광주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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