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투자 400만달러 유치 성공
아이지스·라이섹과 협약…스마트팩토리 기반 유리 가공시설 착공
2025년 06월 25일(수) 21:40
광주시가 4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를 이끌어 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내 단열 및 특수유리 가공설비 제조기업 (주)아이지스, 오스트리아 유리 가공설비 전문기업 라이섹(LiSEC GmbH)과 ‘3자 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주)아이지스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스마트팩토리 기반 차세대 유리 가공설비제조 시설을 7월 착공해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총 투자 규모는 400만달러(한화 약 40억원)에 달하며 신규 고용 인원은 10명이다.

이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조 생태계 우수한 정주여건과 기반시설(인프라) 산업단지와 연계된 기술 지원체계 등을 이유로 광주시와 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이번 투자에 대해 투자 실행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 생산기반기술 인프라 안내, 조세 감면 및 보조금 등 각종 특전(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과 함께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미래형 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라고 자평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합작 투자로 광주가 스마트제조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미래산업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아이지스는 빠른 설계·생산 대응 역량을 보유한 스마트 유리가공 설비 분야의 강소기업이며, 라이섹(LiSEC GmbH)은 1961년 설립된 세계적 유리 가공설비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100개국 이상에 고도화된 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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