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이용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시너지 효과 창출
5개 자치구,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지원·사용금액 환급행사 등
광주시 5개 자치구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골목 경제 활성화 사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비 쿠폰·지역 화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골목 상권 살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소비 진작 사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 북구는 31사단 군 장병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원하고 골목형상점가 이용 시 할인을 해 주는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북구는 지난 24일 제6753부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북구 골목형상점가상인회 연합회 등 4개 기관과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소비촉진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은 31사단 군 장병이 디지털온누리앱에 가입하고 당일 5000원 이상 충전하면, 5000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북구 골목형상점가에서는 군 장병이 가게를 이용할 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5000원 추가 충전 쿠폰 500매를 지원하고, 군부대에서는 군 장병들에게 외출·외박 시 북구 골목형 상점가 이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광주시 서구는 서구 내 18개 동 전 지역에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어디서나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는 지난해 말 4곳이었던 골목형상점가 지정 수가 25일 기준 119곳까지 확대했다. 이에 앞서 서구는 올 상반기 상인회를 중심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충족을 위한 컨설팅 등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추진해 왔다.
서구는 기존 전통시장 중심으로 제한됐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음식점, 병·의원, 안경점, 약국, 미용실, 세탁소, 카페 등으로 확대했다. 서구 내 점포 1만 7000여 곳 중 가맹 제한 업종, 휴·폐업 점포 등을 제외한 1만 1400여 곳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 광산구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원 더(The) 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광산구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누적 사용 금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광주시 동구는 앞서 지난 13~14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소비 환급행사 ‘시내로 와우(WOW)’를 충장로 일원에서 펼쳤다. 충장상권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기부받은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기반 삼아 충장로 일원 상가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가 영수증 인증 시 1인 1만 원을 환급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최근 소비 쿠폰·지역 화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골목 상권 살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소비 진작 사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 북구는 31사단 군 장병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원하고 골목형상점가 이용 시 할인을 해 주는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협약은 31사단 군 장병이 디지털온누리앱에 가입하고 당일 5000원 이상 충전하면, 5000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북구 골목형상점가에서는 군 장병이 가게를 이용할 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5000원 추가 충전 쿠폰 500매를 지원하고, 군부대에서는 군 장병들에게 외출·외박 시 북구 골목형 상점가 이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해 말 4곳이었던 골목형상점가 지정 수가 25일 기준 119곳까지 확대했다. 이에 앞서 서구는 올 상반기 상인회를 중심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충족을 위한 컨설팅 등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추진해 왔다.
서구는 기존 전통시장 중심으로 제한됐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음식점, 병·의원, 안경점, 약국, 미용실, 세탁소, 카페 등으로 확대했다. 서구 내 점포 1만 7000여 곳 중 가맹 제한 업종, 휴·폐업 점포 등을 제외한 1만 1400여 곳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 광산구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원 더(The) 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광산구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누적 사용 금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광주시 동구는 앞서 지난 13~14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소비 환급행사 ‘시내로 와우(WOW)’를 충장로 일원에서 펼쳤다. 충장상권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기부받은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기반 삼아 충장로 일원 상가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가 영수증 인증 시 1인 1만 원을 환급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