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다 불청객 적조 피해 줄이자”
전남도, 299억원 투입…감시망 확대·방제장비 점검 등
전남도는 22일 “총 299억원을 지원해 적조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5년 적조 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적조는 7월 중순경 발생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상기후로 인한 해상환경 변화 가능성이 크고 장마와 태풍 등의 기상상황에 영향을 받을수 있다.
전남도는 적조 발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감시망 확대, 방제장비 사전점검, 기관 간 협력체계 정비 등을 통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도는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적조 대응 장비 등 5개 분야에 총 299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양식장과 방제장비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어업인 대상 적조대응 교육과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적조 발생 시 긴급 방류를 유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황토 살포 및 산소공급장비 투입을 서두를 계획이다.
대응 체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해양수산과학원은 예찰 정보의 도와 신속하게 공유하기로 했고 합동 조사에서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해상·항공 예찰 및 방제자재 운송 지원을 요청했고, 수협에는 적조대응 요령 홍보, 시군에는 방제장비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적조발생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유통업계와 생산자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등 소비촉진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전남도는 이와함께 오는 26일 여수 남면 화태 해역에서 민·관 합동 실전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적조와 고수온 대비하는 내용으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 여수시, 해양수산과학원, 해경, 수협, 어업인 등이 참여해 현장 종합 점검 차원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적조 발생 양상은 지속해서 복잡해지고 있다”며 “도 주도의 대응체계를 통해 감시부터 방제, 복구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수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남도는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5년 적조 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적조는 7월 중순경 발생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상기후로 인한 해상환경 변화 가능성이 크고 장마와 태풍 등의 기상상황에 영향을 받을수 있다.
전남도는 양식장과 방제장비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어업인 대상 적조대응 교육과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적조 발생 시 긴급 방류를 유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황토 살포 및 산소공급장비 투입을 서두를 계획이다.
대응 체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해양수산과학원은 예찰 정보의 도와 신속하게 공유하기로 했고 합동 조사에서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해상·항공 예찰 및 방제자재 운송 지원을 요청했고, 수협에는 적조대응 요령 홍보, 시군에는 방제장비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와함께 오는 26일 여수 남면 화태 해역에서 민·관 합동 실전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적조와 고수온 대비하는 내용으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 여수시, 해양수산과학원, 해경, 수협, 어업인 등이 참여해 현장 종합 점검 차원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적조 발생 양상은 지속해서 복잡해지고 있다”며 “도 주도의 대응체계를 통해 감시부터 방제, 복구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수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