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여행’으로 광주·전남 잇는다
MZ세대 릴스 챌린지·1박2일 팸투어 등 콘텐츠 개발
2025년 06월 22일(일) 20:40
광주시가 광주와 전남을 잇는 관광 콘테츠를 개발해 호남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을 잇는 이색적인 여행 콘텐츠 ‘선 넘는 여행’의 첫 영상을 선보였다.

‘선 넘는 여행’은 광주 중심의 홍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광주의 문화·산업과 전남의 자연자원을 연계한 1박2일 코스를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해 선보이는 사업이다.

광주와 전남의 매력을 동시에 알리고, 방문객에게 더욱 특별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영상은 광주 댄스팀 ‘빛고을댄서스’의 리더 오천이 출연하는 예고편으로 시작해 4편의 영상이 광주시 홍보종합플랫폼 ‘모두의 광주’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편 ‘감성여행 MZ투어: 열정 광주 VS 힐링 담양’은 엠제트(MZ)세대 대학생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광주와 담양을 여행한 뒤 이를 릴스 형식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지난 20일 공개됐다.

2편 ‘세대공감-손자투어’, 3편 ‘여름휴가는 탄소저감여행’, 4편 모두의 축제 등의 콘텐츠가 이어져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MZ세대 인플루언서 및 1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테마형 팸투어도 추진한다.

7월 17~18일 1박2일 일정으로 총 10명을 초청해 광주 도심에서 야구 특화 관광상품인 ‘야구광 트립’과 담양 죽녹원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전남 인접 시·군과 산업·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팸투어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기존의 홍보 중심의 정책을 넘어서 문화·산업·환경 등 다방면에서 광주와 전남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시민 체험 콘텐츠와 팸투어를 통해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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