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사랑상품권, 역대 최대 1조3000억 발행
국비 317억원 확보
2025년 06월 17일(화) 19:42
전남도는 17일 “올해 1조 3000억원 어치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지역사랑상품권 추경예산(총 4000억원)에 일반지원 및 특별지원(여수시) 사업비로 260억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이후 추가 지원을 건의한 결과 일반지원 284억원, 특별지원(여수시·무안군) 33억원으로 당초 신청보다 57억 증액된 총 31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입은 무안군이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전남도는 정부 지원이 불확실했던 연초부터 도비 175억원을 투입, 3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했다.

22개 시·군에서도 1~4월 총 4245억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선제 조치와 국비 확보가 맞물리면서 올해 전남지역 지역사랑상품권 총발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이상 늘어난 1조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회복의 든든한 마중물”이라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정부의 전국민 지역화폐 민생회복지원금 등 2회 추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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