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를 지원하기 위한 전남도의회 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

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이광일(민주·여수1) 의원이 대표 발의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행정·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제안됐다. 특위가 구성되면 전문가 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조직위원회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지원, 적극적인 시민 참여 홍보 및 전략 마련 등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광일 의원은 “현재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박람회 개최가 임박했음에도 예산 부족 등 한계에 직면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 및 행정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박람회는 전남의 섬 진흥 성공 모델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후방 산업 육성 지원 방안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26년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60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효과와 58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생산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