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2도 초여름 무더위
2025년 06월 09일(월) 20:02
광주·전남 지역에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번주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며 “특히 10일에는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9일 예보했다.

이날 한낮 최고기온은 장성이 32.2도, 담양(봉산) 31.9도, 곡성(옥과) 31.7도, 곡성읍 31.6도, 광주 과기원 31.6도까지 치솟았다.

대부분 지역 자외선 지수가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를 의미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았다.

10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에 분포할 전망이다.

11일은 아침 최저기온 15~20도, 낮 최고기온 25~30도에 분포하고, 12일은 아침 최저기온 16~19도, 낮 최고기온 24~30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2일까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당분간 평년(최저 16~18도, 최고 24~29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나타나겠다. 13~14일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49466920785123006
프린트 시간 : 2025년 06월 10일 04: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