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AI미래기획 수석실’ 신설…광주 AI사업 탄력 받나
‘AI 3대 강국 도약’ 과제 추진…국가AI컴퓨팅 센터 광주 유치 기대감
2025년 06월 08일(일) 21:20
대통령실에 인공지능(AI)미래기획 수석실이 신설됨에 따라 광주시 핵심 현안인 AI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추경예산 편성 과정에서 광주지역 AI예산으로 7000억원이 추가 배정 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AI 3대 강국 도약’ 과제를 추진할 AI수석실을 설치하는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설된 AI 수석의 경우 임문영 전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과 박태웅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 구현모 전 KT 대표(KAIST 겸임교수) 등이 거론된다.

AI수석실은 AI 3대 강국 등 성장 전략과 미래 과제를 담당한다. AI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 기술 발전, 인구 및 기후 위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에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Chief Artificial Officer)를 임명해 가까운 거리에서 이 대통령과 소통하고 또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국가 전반의 AI 정책을 통합 논의하는 컨트롤타워를 두겠다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은 대규모 투자 확대, AI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공공 접점 확대 등 AI 확장성에 방점을 찍고 있고 후보시절 대선 공약 중 GPU 5만장 구매 공약 중 많은 부분을 광주에 투입 하겠다고 강조한만큼 광주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당장 13일까지 공모기간이 연장된 국가AI컴퓨팅 센터 사업의 광주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AX실증밸리 연계 초거대 AI컴퓨팅센터 설립 등 광주시가 제안한 30개 핵심 현안사업 중 23개 사업이 대선 공약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광주의 미래를 확실히 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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