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협 여론조사] 보수층 적극 응답…진보보다 14%p 과표집
이재명 ‘일강 체제’ 여전
이번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수층의 집결세가 감지됐다. 응답률이 9%인 이번 조사에서 정치이념 성향이 ‘진보’보다는 ‘중도’와 ‘보수’층의 응답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결과 정치이념 성향이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가 36.1%로 가장 많았고 ‘중도’ 응답자(35.1%)가 뒤를 이었다.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22.3%에 그쳤다. 보수가 진보보다 무려 14%p 이상 과표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이재명 보수층이 더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한 결과인 셈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론조사가 실제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유념하면서 살펴봐야 한다”며 “최근 여론조사는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분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일강 체제’는 여전히 유지 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 이 후보의 적극 지지층인 진보 성향 응답자가 보수 성향 응답자에 비해 턱없이 적었던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프레임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어대명’ 프레임으로 인해 민주당 지지세력이 결집되지 못하고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을 뿐 아니라 투표일 당일에도 민주당 지지자들의 발길이 투표소로 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별취재단=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론조사가 실제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유념하면서 살펴봐야 한다”며 “최근 여론조사는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분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일강 체제’는 여전히 유지 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 이 후보의 적극 지지층인 진보 성향 응답자가 보수 성향 응답자에 비해 턱없이 적었던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대명’ 프레임으로 인해 민주당 지지세력이 결집되지 못하고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을 뿐 아니라 투표일 당일에도 민주당 지지자들의 발길이 투표소로 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별취재단=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