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진’됐다던 금호타이어 화재 현장에서 재발화…진화 작업 중
2025년 05월 23일(금) 16:51
지난 19일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소방이 완진(완전진화)을 선언했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다시 불이 났다.

광주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5시 40분부터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건물 내에 연기와 불티가 이전 대비 강해진 것을 확인하고 소방 인력을 투입, 23일 현재까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는 고무류와 타이어가 적재된 2공장 1~2층 중앙부를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기준 진화율은 1층은 90%, 2층은 70% 수준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방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50분 화재가 완진됐다고 밝혔는데, 53여시간만에 다시 불이 났다.

당시 소방당국은 완진 선언에 앞서 “이날(20일) 새벽까지 있었던 화염이 있는 모든 불은 100% 제거했으나, 타이어 원재료가 타고 남은 성분이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재발화하는 현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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