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전남 섬, 뱃멀미 지수 알려 드려요
도·기상청, 날씨 정보·승선체감지수 등 서비스 제공
2025년 05월 22일(목) 19:35
섬 여행객들이 맞춤형 섬 기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바다와 인접해 기상 변화가 잦은데도, 구체적인 섬 기상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섬 여행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부터 전남 섬을 찾는 여행객 안전을 위해 ‘전남 섬 여행 날씨’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섬 여행 날씨’ 서비스는 전남지역 주요 섬의 날씨 정보와 해양관광 기상안전지수, 추천 섬 여행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광주기상청과 개발해 시범 운영해온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사업에 섬 검색·SNS 공유 기능 도입 등 체험단 의견을 정식 서비스에 반영했다.

날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은 전남도가 선정한 24개 ‘가고 싶은 섬’과 5개 관광 섬(여수 거문도, 영광 송이도, 완도 청산도, 신안 가거도·흑산·홍도),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객이 둘러보기 좋을 5개 섬(여수 개도·금오도·대경도·백야도·화태도) 등 34개다.

24개 가고싶은 섬은 ▲목포 외달도 ▲여수 낭도·손죽도·연도·대횡간도·송도 ▲고흥 연홍도 ▲보성 장도 ▲강진 가우도 ▲무안 탄도 ▲영광 안마도 ▲완도 소안도·생일도·여서도·금당도 ▲진도 관매도·대마도·금호도 ▲신안군 반월박지도·기점소악도·우이도·선도·옥도·고이도 등이다.

섬 여행객들은 또 날씨 서비스의 기상안전지수를 통해 ▲둘레길 등 섬여행지수 ▲뱃멀미 가능성을 등급화한 승선체감지수 ▲바다수영·갯바위낚시·갯벌체험·세일링 지수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여행 시기와 평소 좋아하는 여행 테마를 선택하면 날씨와 사용자의 관심사를 고려해 적합한 섬 4곳을 추천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는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전남 가고 싶은 섬 누리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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