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1인 가구 고립 예방 건강한 ‘혼밥 챌린지’
‘튼튼 외식 DAY’ 사업…200명에 3만원 상당 쿠폰 지원
2025년 05월 20일(화) 22:05
광주시 동구가 1인 가구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혼밥 챌린지’를 시작한다.

동구는 1인가구에게 건강한 식사권을 보장하고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혼밥 챌린지 1인 가구 튼튼 외식 DAY’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혼밥 챌린지 사업은 동구가 전국 최초로 수립한 ‘기본복지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양식 제공 및 1인 가구 외식 지원’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저소득 고립 위기 청년과 1인 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만 원 상당의 외식 쿠폰을 지원해 관내 혼밥 챌린지 지정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동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6월 5일까지 지원 대상자와 혼밥 챌린지 운영 식당을 발굴할 계획이다.

혼밥 챌린지 운영 식당은 동구 보건소 지정 혼밥식당(30여곳)와 공동모금회 지정 착한가게(70여곳)를 중심으로 접근성, 위생 상태, 혼밥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혼밥 챌린지 지정점으로 선정된 운영자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며, 복지위기가 의심되는 손님 발견 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복지 파트너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혼밥 챌린지는 ’사람 중심 인문도시‘라는 동구의 가치가 복지 현장에서 실현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구민의 삶을 돌보는 ’생활 밀착형 복지‘로 인문도시 동구의 철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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