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시산맥작품상에 홍일표 시인 선정
제1회 웹진시산맥작품상에는 이승희 시인
시상식 오는 31일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
2025년 05월 20일(화) 17:10
홍일표 시인
이승희 시인
강비아 시인
제15회 시산맥작품상에 홍일표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어느 건축가의 고백’이며 상금은 300만.

시전문지 ‘시산맥’은 최근 심사회를 갖고 시산맥작품상을 결정했다.

시산맥작품상은 지난 한 해 계간 ‘시산맥’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기 추천된 후보 작품 중 17편을 심사해 결정했다. 252명이 예심을 보고 그 가운데 6명 작품을 최종 본심에 올려 심의했다.

심사위원들은 “우리는 누군가의 발화를 통해 다만 집의 모습과 형태에 대한 증언을 듣는다. 그리고 이 이상한 창의 ‘쓸모’에 대해 깨달아간다”며 “이 시가 시의 쓸모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일표 시인은 199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집 ‘매혹의 지도’, ‘밀서’ 등을 펴냈다. 지리산문학상, 올해의좋은시상, 천상병동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행한 제1회 웹진시산맥작품상에는 이승희 시인의 ‘버드나무에서 잠을 자고’가 수상작(상금 300만원)으로 선정됐다.

웹진시산맥작품상은 지난 한 해 계간 ‘웹진시산맥’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기 추천된 후보 작품 중 14편을 심사해 결정다. 159명이 예심을 봤으며 그 중 5명 작품이 최종 본심에 올라갔다.

이승희 시인은 199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하네’, ‘여름이 나에게 시킨 일’ 등을 펴냈으며 전봉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문학뉴스 & 시산맥 신춘문예는 보성 출신 강비아 시인이 당선됐다. 강 시인은 중앙대 문예창작 전문가과정을 수료했으며 수원대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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