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화되지 않은 유동적인 자아
광주비엔날레 29일 ‘GB 작가탐방’은 노유승 작가
2025년 05월 19일(월) 15:35
‘모호함의 절대좌표’.
작가들이 자아를 표현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 장르는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예술은 궁극적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다름아니다.

노유승 작가는 자아를 시각좌 좌표로 표현한다. ‘매치무빙’ 기술을 매개로 고정화되지 않고 유동적인 자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현해왔다.

노유승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는 29일 광주비엔날레가 진행하는 ‘GB 작가탐방’에서다.

스페이스 DDF에서 펼쳐지는 이번 작가탐방은 노 작가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삼선 구조를 비롯해 비정형적 형상 등이 어떤 의미가 있고 작가가 상정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함께 공유하고 사유할 수 있다.

작가탐방 대화에는 김성우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김 큐레이터는 노 작가가의 작품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각화의 정체성과 모호성에 대해 심도깊은 질문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요성 비엔날레 사무처장은 “ ‘GB 작가탐방’은 작가와 관객이 만나 예술세계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노 작가의 작품 속 좌표 등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사유들이 거론되고 공유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 작가는 조선대 미대를 졸업했으며 회화와 영상, 3D 설치 등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폭넓은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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