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중소기업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집중 논의
조평규 박사 초청 조찬포럼
2025년 05월 18일(일) 20:50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지난 16일 광주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금요 조찬 포럼을 열고 중국 전문가 조평규 박사를 초청해 ‘한국기업의 중국진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박사와 참석자들은 트럼프 2기 중국과의 관세 전쟁, 향후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총영사관에서 황황, 쇠쯔보 부총영사, 한국운남기업연합협회장 등이 참석해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럼은 ▲2025년 중국 경제 방향 ▲미·중 관세 전쟁 ▲2025년 중국 자본시장 전망 ▲중소기업 중국 진출 ▲중국 대도시 진출 전략 ▲중국에서 성공하는 핵심 전략 등의 중심으로 이뤄졌다. 조 박사는 이날 “중국 기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으면 차라리 중국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며 위기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 박사는 한중기업연합회 상임대표로 중국 연달그룹 특별고문, 장보고 글로벌재단 부이사장, 한반도선지화재단 이사와 중국옌다그룹 수석부회장을 하면서 ‘중국을 알지 못하면 중국을 넘을 수 없다’ 등 저서를 발간하는 등 중국 전문가로 평가된다.

포럼에 앞서 광주경총은 한국윈난(운남)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간 경제·무역·투자 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주영룡 윈난기업연합회장은 “광주경총과의 업무협약은 양 지역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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