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과 한마디 없이 국힘 탈당
오늘 내란 혐의 4차 공판
2025년 05월 18일(일) 20:30
<광주일보DB>
국민의힘에서 스스로 탈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19일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대법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지만 재판장 변경없이 재판이 잇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의 증인신문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관해 윤 전 대통령 측과 검찰 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 재판부는 21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사건,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재판을 잇따라 심리한다.

한편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윤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단=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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