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잇는 5월의 기억
18일 오후 5시 '오월한일교류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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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기억하고, 연대로 잇는다.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한일 교류 음악회가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오월한일교류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5시 광주 서구 풍암동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광주시 서구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2025 서구청 기획 공연나눔 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연의 주제는 ‘민주제상을 위해 함께, 나란히’. 오월정신의 핵심인 민주, 인권, 평화를 노래를 통해 기억하고 계승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무대에는 10년 넘게 교류를 이어온 일본의 ‘일어서라! 합창단’과 ‘야마가미 시게노리와 그 친구들’이 참여한다. ‘일어서라! 합창단’은 지난 2013년 5·18을 소재로 한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도쿄 공연을 지원했던 일본인들로 구성된 팀이다. ‘동지를 위하여’ 등 민중가요를 통해 한일 양국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한다.
‘야마가미 시게노리와 그 친구들’은 전쟁 반대와 평화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불러온 싱어송라이터 야마가미 시게노리를 중심으로 한 단체로, 광주 무대에서는 ‘전쟁을 그만해!’와 ‘마음을 함께해요’를 선보인다.
서울의 ‘종합예술단 봄날’도 함께한다. 노동자 인권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래를 불러온 단체로, 이날은 2010년 당진 용광로 사고 피해자를 추모하는 곡 ‘그 쇳물 쓰지 마라’와 ‘착한 전쟁은 없다’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푸른솔합창단, 1987합창단, 광주흥사단합창단 등 광주·전남 지역 합창단도 참여해 평화와 연대의 무대를 함께 꾸민다.
정유하 푸른솔합창단 지휘자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들이 노래로 하나 되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하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오월의 광주를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무료.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오월한일교류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5시 광주 서구 풍암동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광주시 서구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2025 서구청 기획 공연나눔 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10년 넘게 교류를 이어온 일본의 ‘일어서라! 합창단’과 ‘야마가미 시게노리와 그 친구들’이 참여한다. ‘일어서라! 합창단’은 지난 2013년 5·18을 소재로 한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도쿄 공연을 지원했던 일본인들로 구성된 팀이다. ‘동지를 위하여’ 등 민중가요를 통해 한일 양국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한다.
‘야마가미 시게노리와 그 친구들’은 전쟁 반대와 평화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불러온 싱어송라이터 야마가미 시게노리를 중심으로 한 단체로, 광주 무대에서는 ‘전쟁을 그만해!’와 ‘마음을 함께해요’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푸른솔합창단, 1987합창단, 광주흥사단합창단 등 광주·전남 지역 합창단도 참여해 평화와 연대의 무대를 함께 꾸민다.
정유하 푸른솔합창단 지휘자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들이 노래로 하나 되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하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오월의 광주를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무료.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