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박우량 전 신안군수 언급 주목
“햇빛·바람 연금 토대 마련했는데…사소한 걸로 꼬투리 잡혀”
![]() <신안군청사 제공>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박우량 전 신안군수를 거듭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15일 전남지역 유세에서 광주와 전남을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밝히면서 “개인적으로 박우량 군수를 안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 꼬투리를 잡혀서 군수자리를 잃었다”며 “주민에게 펀드를 만들어 수익을 줬는데 중앙 정부의 미움을 받은 것 같다. (정부가)하지 말라고 했는데 굳이 해가지고”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광양,여수 등지에서도 박 군수를 언급했다. 박 전 군수는 지난 3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군수직을 잃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신안군의 햇빛·바람 연금을 우수 사례로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제일 큰 자연에너지는 태양, 바람으로 우리나라는 서남해안지역이 재생에너지의 보고다”며 “신안군은(재생에너지를) 조금 일찍 시작해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의 30% 지분을 주고 현재 연간 가구에 250만원 정도를 주고 있으며 곧 500만원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안군은(햇빛연금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훌륭하지 않느냐. 박수 한 번 쳐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경북 구미역 광장 유세에서도 “전남 신안군은 태양광 사업의 30% 지분을 동네 사람들한테 주라고 조례를 만들었다”며 “조례 때문에 정부와 신안 군수가 싸웠다. 요만한거 걸려서 아웃됐다. 안타깝다”며 박 전 군수를 언급한 바 있다.
/특별취재단=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 후보는 15일 전남지역 유세에서 광주와 전남을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밝히면서 “개인적으로 박우량 군수를 안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 꼬투리를 잡혀서 군수자리를 잃었다”며 “주민에게 펀드를 만들어 수익을 줬는데 중앙 정부의 미움을 받은 것 같다. (정부가)하지 말라고 했는데 굳이 해가지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신안군의 햇빛·바람 연금을 우수 사례로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제일 큰 자연에너지는 태양, 바람으로 우리나라는 서남해안지역이 재생에너지의 보고다”며 “신안군은(재생에너지를) 조금 일찍 시작해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의 30% 지분을 주고 현재 연간 가구에 250만원 정도를 주고 있으며 곧 500만원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경북 구미역 광장 유세에서도 “전남 신안군은 태양광 사업의 30% 지분을 동네 사람들한테 주라고 조례를 만들었다”며 “조례 때문에 정부와 신안 군수가 싸웠다. 요만한거 걸려서 아웃됐다. 안타깝다”며 박 전 군수를 언급한 바 있다.
/특별취재단=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