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의 가능성
임용현 작가 16일 G.MAP서 작가와의 대화
전시 ‘Post Genesis: 새로운 연대’와 연계
2025년 05월 14일(수) 14:35
임용현 작가
전시 중인 임 작가의 작품.
디지털과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사유를 요한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지맵)에서 진행 중인 ‘Post Genesis: 새로운 연대’(6월 15일까지)는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의 가능성을 조망한다.

현재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임용현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됐다. 오는 16일 오후 2시 미디어 라운지.

임용현 작가는 전시의 주요 개념과 작업 과정 등에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 다가오는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 관람객들과 함께 사유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에는 평론을 집필한 임수영 독립 큐레이터가 참여해 작가와의 심도 있는 대화를 펼친다. 임 큐레이터는 분석 미학 연구자이로 창의성 및 환경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재단 특별전 ‘MaytoDay’의 공동 기획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시 ‘Post Genesis: 새로운 연대’는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인터랙티브 설치와 프로젝션 맵핑, VR 등과 연계한 현실과 가상, 소비와 감시 사이의 경계를 조망하고 있다. 특히 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술과 문명의 발전이 초래한 사회적 변화와 이면을 깊이있게 탐색한다.

지맵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 대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간의 경험이 어떻게 재구성되며,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생태적 문제가 어떻게 발현되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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