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가사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기간은 연중 내내이며 선정되면 주 1회 가사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한다. 지원은 회당 4만5000원씩 연 최대 135만원 한도 내다. 초과 비용은 자부담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지원 요건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만 18세 미만 자녀 양육, 경제활동 또는 학업 중인 한부모가족으로,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중의 가사도우미 플랫폼을 통해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이용 가정은 월 1회 모니터링 및 연 1회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신청과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광주남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한부모가족 주거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주거 지원 사업은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 가족에게 임대주택 보증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광주지역에 총 45호의 임대주택이 마련돼 있으며, 입주자는 평균 350만원 내외의 보증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월 15만원의 임대료와 보증금 70만원은 자부담해야 하며, 2년마다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연중 입주자 모집을 받으며, 광주동구가족센터에서 상담과 신청을 받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