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대선, 표심은 내란 심판·경제난 극복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이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첫 날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에서 ‘빛의 혁명’ 출정식을 갖고 내란 극복과 경제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민생 행보에 나섰고 이준석 후보는 이공계 출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여수 산업단지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후보마다 내세운 전략은 다르지만 이번 대선은 12·3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표심의 최우선 기준은 내란 심판이어야 한다.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시키고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다시 세우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유권자들의 후보자 판단 기준도 누가 이런 가치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 어떤 정당이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유례없는 저성장 속 경제난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무너진 골목상권을 살리고 관세전쟁 등 험난한 대외 여건에도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경제를 살리는 데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 실용적인 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더욱 심해진 진영 갈등을 봉합하는 통합의 과제도 시급하다.
호남 입장에선 이재명 후보에 대한 투표율과 득표율이 관심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시민 100만명이 투표에 참가해 90%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주 여론에 오히려 투표율 하락도 우려되지만 내란 세력 심판과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라면 역대급 투표율과 득표율로 응답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첫 날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에서 ‘빛의 혁명’ 출정식을 갖고 내란 극복과 경제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민생 행보에 나섰고 이준석 후보는 이공계 출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여수 산업단지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유례없는 저성장 속 경제난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무너진 골목상권을 살리고 관세전쟁 등 험난한 대외 여건에도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경제를 살리는 데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 실용적인 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더욱 심해진 진영 갈등을 봉합하는 통합의 과제도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