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득표율 95% 압도적 지지 이끌겠다”
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 광주·전남위원장
지역 곳곳 찾아 민심 청취
인사·예산 호남 보답받아야
2025년 05월 12일(월) 20:00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광주·전남 공동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2일 “국민, 즉 유권자를 직접 찾아가 국민이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들어보고 해결하는 정치를 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꾸린 골목골목 선대위는 전국 ‘골목’에서부터 국민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 대선 캠프가 지역 곳곳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 신설한 골목골목 선대위에서 정청래 의원과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역 민심을 훑기로 했다.

박 의원은 광주·전남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의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선거 유세가 차량과 인력을 동원해 치르는 집중 유세 중심의 캠페인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유권자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판단에서 골목골목 선대위를 꾸리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한 전남이야말로 민심 청취가 중요한 지역이다. 호남은 과거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지만 지역 발전과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할 정도로 어렵다”며 “특히 기후변화와 지방·인구소멸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가 광주와 전남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한 박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이제 우리 광주·전남 지역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출범식을 갖고 투표율 85%, 득표율 90%를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박 의원은 투표율 90%, 득표율 95%로 압도적인 당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0.73%p 차이로 패배하면서 경제, 남북관계,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과거 호남이 압도적인 지지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어낸 것처럼 또 한 번 95% 득표율을 기록해, 인사와 예산 국책 사업에서 호남도 보답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의 풍향계인 광주에서 ‘이재명 바람’을 만들어 전국화 해야한다”며 “정청래, 박지원이 광주·전남에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것도 그만큼 호남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단=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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