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안정 기대감에 5월 아파트 분양시장 ‘청신호’
광주 6.3p·전남 10.9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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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통령 선거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16∼27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9.3p 상승한 93.3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이번 달 지수는 지난해 11월(98.2)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3.9p↑), 경기(5.5p↑), 인천(3.1p↑) 모두 상승 전망됐다. 비수도권 역시 광주(6.3p↑)·전남(10.9p↑)을 포함한 11개 시·도에서 상승으로 전망했다.
주산연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상승 전망된 것을 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과 탄핵 사태 종결로 정국 안정, 새 정부 출발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다만 다음 달 초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특례법,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등 추진 중이던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들이 지연되고,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분양 가격 전망 지수는 전월보다 2.1p 줄어든 103.0으로 나타났다. 분양 물량 전망 지수(95.6)는 5.4p, 미분양 물량 전망 지수(108.8)는 12.1p 각각 상승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16∼27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9.3p 상승한 93.3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3.9p↑), 경기(5.5p↑), 인천(3.1p↑) 모두 상승 전망됐다. 비수도권 역시 광주(6.3p↑)·전남(10.9p↑)을 포함한 11개 시·도에서 상승으로 전망했다.
주산연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상승 전망된 것을 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과 탄핵 사태 종결로 정국 안정, 새 정부 출발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다만 다음 달 초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특례법,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등 추진 중이던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들이 지연되고,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