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전남 만들기 온힘
출산장려정책 126건 추진…대출이자 지원·다자녀 행복카드 지급
2025년 05월 01일(목) 20:49
전남도가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다자녀(2자녀 이상)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지원사업 52건(도 5·시군 47), 시설할인 74건(도 8·시군 66) 등 총 126건의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주택 구매시 3년 간 월 최대 25만 원의 대출이자 지원, 다자녀 행복카드 이용시 도내 가맹점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육아용품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70% 감면,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등도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시·군에서도 도 지원사업 외에 다자녀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장려금, 수도요금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을 지원 중이다.

18개 시군은 둘째아 이상 출산 시 첫 자녀보다 많은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8개 시군에서는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고있다.

이밖에 시군별로 장학금, 병원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다자녀 가정에 폭넓은 시설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내 자연휴양림과 체육시설, 박물관, 체험시설 등의 입장(사용)료를 최대 100% 감면하고 있으며, 순천시와 광양시는 각종 문화·복지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절반 혹은 전액 면제하고 있다.

전남도는 도내 다자녀 가구 숫자가 3년 전과 비교해 7% 줄었지만, 전남도의 다자녀 가정 지원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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