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인재 경쟁력 강화…전남도, RISE 사업 본격 추진
17개 과제 수행대학 선정…673억원 투입 5대 프로젝트 추진
인재양성·지역과 동반성장 등…82억 규모 추가과제 재공모도
2025년 05월 01일(목) 20:08
전남도가 사업비 673억원을 투입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수행대학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역대학·지역인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17개 대학을 RISE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초연결 공유캠퍼스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등 5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먼저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 13개 과제를 수행할 13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별 특성화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또 10개 과제가 실린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프로젝트에 10개 대학이 참여, 전남도 주력·미래산업 분야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프로젝트에는 지역 평생·직업교육 체계 강화를 내용으로 8개 과제에 8개 대학이 선정됐다.

초연결 공유캠퍼스 프로젝트는 대학의 ‘창업 허브화’를 목표로 7개 과제에 6개 대학을 선정했다.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는 대학 주도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공동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10개 대학(11개 과제)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 과제는 10일간 이의신청과 사업계획서 보완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수행 대학은 이달부터 본격 사업에 돌입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선정된 대학이 도, 시군, 연구혁신기관, 산업체와 협력해 전남형 RISE 성공모델을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수요에 맞는 선순환구조를 형성하고, 전남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미선정 사업과 추가과제를 포함해 82억 규모의 재공모를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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